"더 나은 대한민국 보여드릴 것"…국격 회복과 국가 도약 강조.
재외공관에 문화산업 지원·교민 플랫폼 역할 확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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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6.6.10 (사진=연합뉴스)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나은 대한민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걱정이 많았을 텐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교민들이 어디서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국격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본국의 위상과 신뢰도에 따라 교민들이 받는 평가와 대우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공관의 역할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정부 간 공식 업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넘어 문화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교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재외국민과 동포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벨기에 한국대사를 향해 "교민들과 자주 만나고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야 한다"며 "재외공관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위상을 현지에서 구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벨기에의 특수한 동포사회 환경을 언급하며 "입양동포들이 가족과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재외동포청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일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국왕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도 회담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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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6.10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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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임은희 벨기에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2026.6.10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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