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가덕도 피습 당시 내 손수건으로 지혈...그런 내가 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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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09:30:4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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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7.1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들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한민수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반명(반이재명)' 프레임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가덕도 피습 당시 일화를 두고 서미화 의원이 "친명팔이"라고 비판하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한 의원은 25일 경남 거제에서 열린 정청래 당대표 후보 강연회에서 "저를 반명이라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반명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2024년 1월 2일 가덕도에서 당시 이재명 대표가 흉기 테러를 당했을 때 제 손수건으로 지혈했다"며 "기가 차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발언에 앞서 "이재명 대표 시절 3년간 민주당 대변인을 맡았고,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에도 당 지도부를 지켰다"며 자신이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가덕도 피습 당시의 일화는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기보다 자신을 '반명'으로 규정하는 정치적 공세가 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서미화 의원은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테러까지 팔아먹느냐"며 "목숨을 잃을 뻔한 테러 사건마저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친명팔이를 즉시 멈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의원의 발언 전체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의원의 발언은 테러 사건 자체를 선거 홍보 소재로 삼기보다, '반명'이라는 공격에 대해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해 온 사람"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정책 경쟁보다 '친명'과 '반명' 프레임을 둘러싼 공방이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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