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 본격화…문정복·김남희 맞대결, 오늘부터 ARS 투표

  • -
  • +
  • 인쇄
2026-11-02 08:00:05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www.sstpnews.com/news/view/1065621636901560
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 1일 온라인 투표…2~3일 ARS 투표.
문정복·김남희 전국여성위원장 맞대결…조직 운영 경험과 정책 전문성 경쟁.
여성위원장,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 당연직…당내 관심 집중.
▲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남희 의원(왼쪽)과 문정복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가 본격적인 투표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여성위원장 자리를 놓고 문정복 의원과 김남희 의원이 맞붙었다. 지난 1일 온라인 투표에 이어 2일부터 3일까지 ARS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 등 10개 부문의 전국위원장을 선출한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전국여성위원장 선거다. 재선인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과 초선 김남희 의원(경기 광명을)이 출마하면서 당내 여성 조직의 운영 방향을 놓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전국여성위원장은 민주당의 여성 조직을 이끄는 핵심 당직이다. 특히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향후 여성 정치인 발굴과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정복 의원은 오랜 현장 정치 경험과 당 조직 운영 역량을 앞세우고 있다.

문 의원은 선거운동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시의원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후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는 최고위원과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아 당 조직 운영에 참여했다. 특히 전국 여성 당원들과 지역 조직을 연결하는 활동을 강조해 왔다.

문 의원은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전략공천 지역을 늘리고, 당내 경선에서 여성 후보의 결선 진출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성 정치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여성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경찰개혁추진단장을 맡았으며, 여성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성 정치폭력 대응체계 구축과 민주연구원 내 여성정책 전담 부서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성평등 정책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후보는 각각 친정청래계와 친이재명·친김민석계로 분류되면서 이번 선거를 지난 8·17 전당대회 이후 당내 세력 구도를 가늠할 선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정청래 전 대표가 문 의원을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김 의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파 간 경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선거는 단순한 계파 대결을 넘어 여성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대표성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문 의원이 지역 간담회 관련 선거운동 규정 위반으로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투표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일과 3일에는 ARS 방식으로 이어진다.

투표 대상은 당규에 따라 선거권을 부여받은 해당 부문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으로,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중앙당이 발송한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당직선거인 만큼 이번 결과가 향후 민주당의 당내 조직 운영과 여성 정치 참여 확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