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비밀번호·금융정보·결제내역 유출 없어”…개별 통지·보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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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가 제공한 여객기 자료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
진에어에서 외부 해킹 공격으로 회원 145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8개 항목이 포함됐다. 진에어는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고 사실을 알리고, 피해 회원에게 개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회원정보 조회 시스템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공격이 발생했으며, 전날인 28일 이를 확인했다. 공격에 이용된 인터넷 주소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긴급 보호 조치를 했다는 설명이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성별, 국적,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최근 로그인 일시다.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이용자 계정과 접속 이력까지 유출 범위에 포함됐다.
진에어는 비밀번호와 금융정보, 결제 내역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정보를 부정하게 악용한 사례나 2차 피해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고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는 사고를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공격 통로로 확인된 시스템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해당 시스템을 완전히 삭제하는 조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사 보안 시스템과 취약점을 재점검하고, 24시간 비상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고객서비스센터와 개인정보 유출 신고 전용 이메일을 통해 유출 여부 확인과 피해 접수도 받는다. 회사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거나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탁사인 아마데우스 IT 그룹을 통해 고객 예약정보 유출 정황을 통보받은 바 있다. 두 회사는 자체 시스템과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에어 사고는 회원정보 조회 시스템을 공격 통로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진에어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보안 인프라와 감시 체계를 점검해 정보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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