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26주년 맞은 이재명 대통령 "평화공존 위한 노력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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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15:47:1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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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맞아 남북 대화 재개 의지 표명.
"남북 대화의 문이 열리지 않고 있지만 평화공존의 길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
"26년 전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2026.6.1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북 대화가 쉽사리 재개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대화와 협력의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6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6·15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출발점이었다"며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자는 소중한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비록 그 약속이 온전히 이행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포기할 수 없다"며 "평화공존이야말로 남북 모두가 상생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 대화의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한때의 어려움에 실망하거나 주저앉아 포기할 수는 없다. 잠시 부침이 있을지언정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대북 정책도 언급했다. 그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이끌어냈다"며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3원칙을 발표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은 물론 동북아와 전 세계에도 공통의 이익"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한반도 공동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26년 전 남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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