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함께"...첫 TV토론서 개혁 리더십 부각 [후보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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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9 22:00:50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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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신 계승" 통합 비전 제시.
김민석의 유시민 공세에 "욕 안 하면 반명인가"며 정면 반박.
검찰개혁·당정일체·이재명 정부 성공을 당대표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쟁이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압축됐다.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각각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첫 방송토론에서 검찰개혁 완수와 당내 통합, 이재명 정부 성공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토론 과정에서는 김민석 후보의 공세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29일 MBC '100분 토론'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첫 TV토론에서 정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신을 계승해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겠다"며 "당의 통합과 정부 성공을 이끌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친명은 욕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토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거론하며 정 후보를 향해 "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느냐"고 공세를 폈다.

이에 정 후보는 "누구를 욕하면 친명이고, 욕하지 않으면 반명인가. 너무 잔인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특정 인사에 대한 비난 여부를 친명·반명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응수하며 공세를 받아쳤다.

검찰개혁 공방도 정면 대응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시기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5월 처리를 제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법안도 없는데 무엇을 처리하자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당의 여러 경로로 요청했다고 하는데 왜 당시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거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총리로서 폐지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했고 당정 협의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반박했지만, 토론 이후에도 양측은 정부안 제출 여부와 처리 요청을 놓고 추가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정부 성공이 가장 중요"

정 후보는 토론 내내 당대표의 역할을 '이재명 정부 성공'에 맞췄다.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정권교체를 언급하며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과 민주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통합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안정적인 당정관계'를, 송영길 후보는 '민생'을 각각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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