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3.1%p 올랐는데 민주당은 1.5%p↓...엇갈린 지지율 [리얼미터]

  • -
  • +
  • 인쇄
2026-09-28 09:30:04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www.sstpnews.com/news/view/1065568171107785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7.9%…2주 연속 반등
민주당 38.7%·국민의힘 39.4%…양당 격차 0.7%p로 오차범위 내
대통령은 호남·40대·중도층서 상승…민주당은 같은 층에서 하락
▲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9.2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특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호남과 4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같은 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7.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1%로 전주보다 3.3%포인트 하락했고, ‘잘 모름’은 2.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둘째 주 리얼미터 조사에서 33.8%까지 떨어진 이후 2주 연속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호남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3.7%포인트 오른 65.5%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은 5.9%포인트, 서울은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2.3%포인트, 인천·경기에서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6.7%포인트 상승했고 70대 이상 4.8%포인트, 40대 4.2%포인트, 30대 1.6%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4.2%포인트, 보수층에서 3.7%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 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사 논란에 대한 수습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는 조사기관의 분석으로, 개별 요인과 지지율 변동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6.9.21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은 올랐는데 민주당은 하락


같은 조사기관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8.7%였다.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수치상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0.7%포인트 높지만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인 만큼 양당의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9%, 진보당 1.4%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0.2%였다. 


주목되는 부분은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일부 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반대로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3.7%포인트 상승한 전남·광주·전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5.8%포인트 하락했다.


40대에서도 이 대통령 긍정평가는 4.2%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6.5%포인트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도 이 대통령 긍정평가가 4.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민주당 지지율은 20대에서 7.0%포인트, 40대에서 6.5%포인트, 30대에서 5.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60대에서는 5.0%포인트, 50대에서는 3.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9.3%포인트, 호남에서 5.8%포인트, 인천·경기에서 3.0%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9.5%포인트, 서울에서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사태 등의 여파 속에서 40대 이하와 중도층의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결과만으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층이 구조적으로 분리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는 조사 대상 기간과 표본 규모도 서로 다르다.


다만 같은 시기 이 대통령은 반등하고 민주당은 하락했으며, 특히 호남·40대·중도층에서 서로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점은 향후 여권 지지율 흐름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 역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