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대 장기화…이 대통령 “주가 안정되면 멈출 것”

  • -
  • +
  • 인쇄
2026-05-26 14:48:16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www.sstpnews.com/news/view/1065599317378102
이재명 대통령 “환율 1500원대 주요 원인은 외국인 주식 매도·달러 환전 수요”
김용범 정책실장 ‘3고는 성공 비용’ 발언 논란에 청와대 직접 진화
외국인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환율 7거래일째 1500원대 유지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12월 부처보고에서 제외됐던 36개 공공기관과 66개 유관기관이 대상이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원·달러 환율 1500원대 고착화와 관련해 “외국인들의 주식 매각 대금 환전 수요 때문”이라며 “주가가 안정되면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른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는 성공 비용’ 발언 이후 야권 비판이 확산되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환율 1500원대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라며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꿔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 시기가 지나 주가가 안정되면 이런 흐름도 멈출 것”이라며 현재 고환율 현상을 외환위기성 불안이 아닌 증시 급등 이후의 일시적 자금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청와대도 이날 별도 설명을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의 “3고는 경제 성공 비용”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와 주요 품목 수급·물가 안정 조치, 외환시장 안정 관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도약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경제정책 실패를 분칠로 가리려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2.9원 내린 1504.3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국제유가와 달러 강세가 일부 완화됐지만, 외국인 순매도와 해외투자 환전 수요 등으로 환율은 7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환율이 1500원을 넘긴 거래일이 이미 19일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누적 순매도 규모는 9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확대와 중동 불확실성, 배당금 송금 수요 등이 겹치며 원화 약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3

  • 밤바다님 2026-05-26 21:43:38
    우리 이재명 국민대통령님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니
    정부차원에서 잘 대처하실 거라 믿으며 격하게 응원합니다~ 화이팅!!!
  • 강민규님 2026-05-26 19:40:36
    울 이잼 괴롭히지 좀 말아.....ㅜㅠ
  • 깜장왕눈이 님 2026-05-26 17:45:02
    잼프님 화이팅.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