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개입’ 주장에 민주당 최고위 격앙...“통합 말하며 당 쪼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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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10:00:2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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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김민석, 신천지 개입 근거 즉시 공개 못 하면 당원에게 사과해야.”
박규환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모는 자해·반당 행위…증거 없이 연기만 피워.”
“통합 말하며 당원에 신천지 낙인…당 쪼개는 네거티브 즉각 중단해야.”
▲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최고위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7.17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문정복 최고위원과 박규환 최고위원은 김 후보가 전당대회의 본질을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즉시 공개하지 못한다면 당원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앞세워 당과 당원을 특정 종교세력과 결부시키는 것은 민주당을 스스로 훼손하고 당내 불신과 증오를 키우는 자해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문정복 최고위원은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신천지 공세로 민주당을 모욕하지 말라”며 김 후보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최고위원은 “반명·분열주의·명청대전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만들어 편을 가르더니, 급기야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며 “지금 우리 당 전당대회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말인가.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특히 김 후보가 ‘근거가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의혹부터 던지고 증거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하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우리 당을 신천지 세력의 정당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민주당을 위헌정당이자 국민의힘과 다를 바 없는 정당으로 끌어내리는 명백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즉각 공개해 전당대회 리스크를 해소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당과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최고위원은 김 후보의 주장이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퍼뜨린 검증되지 않은 의혹에 기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혹시 그 출처가 특정 편향 정치 유튜버가 퍼뜨린 검증되지 않은 찌라시성 이야기는 아니겠느냐”며 “민주당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유튜브 방송을 근거로 당과 당원들에게 신천지라는 낙인을 찍은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막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당시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검과 관봉권·쿠팡 상설특검, 2차 종합특검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파견 검사 인력이 부족했고, 특검이 출범할 때까지 수사를 미루지 않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와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수사를 먼저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문 최고위원은 “특검을 막은 것이 아니라 특검이 출발할 때까지 수사를 미루지 않고 검경 합수본을 통해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정청래 전 대표 역시 국민의힘이 제안한 통일교 특검에 대해 ‘받고 더블로 가자’며 신천지까지 함께 수사하자고 공개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마포구 지역 행사 사진을 정 전 대표와 신천지의 연계 근거로 사용하는 주장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 최고위원은 해당 행사가 신천지와 정 전 대표만 참석한 비공개 행사가 아니라 구청이 지원하고 구청장과 경찰서장, 전직 지역구 국회의원, 주민들이 함께한 공개 지역행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행사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진 한 장을 잘라 붙여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수없이 당했던 악마화와 허위 선동 수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최고위원은 김 후보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했다.

그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고 했으니 바로 공개하라”며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과 당원들에게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당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앞세워 당을 쪼개는 일에 앞장서서야 되겠느냐”며 “분열을 막겠다며 분열을 만들고, 통합을 말하면서 당원 사이에 의심과 증오를 퍼뜨리는 정치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규환 최고위원도 김 후보의 발언을 두고 “당을 모해하고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 최고위원은 “당이 있어야 당대표도 있고 당이 있어야 당권도 있다”며 “아무리 당대표가 하고 싶더라도 당을 모해하거나 모략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공식 연설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에 신천지가 개입한 것처럼 주장하고 또 다른 후보가 이에 동조한 상황을 두고 “가히 충격적”이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김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특정 종교집단이 민주당에 조직적으로 잠입해 당대표 선거와 당의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뜻이 되며, 이는 민주당을 사실상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오히려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사이의 정교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과 합동수사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대표가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의 집단 당원 가입, 선거·공천·당권 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신천지 수사에 반대하며 단식까지 했다는 점도 들었다. 

 

▲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최고위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7.17 (사진=연합뉴스)

박 최고위원은 “사정이 이럴진대 우리 당이 신천지와 결탁했다니 이 무슨 괴이한 주장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신천지가 지난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나 당대표 보궐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냐, 지방선거 공천과 재보궐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냐, 아니면 일상적으로 당무에 개입했다는 것이냐”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거를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언제, 어떻게 신천지 교인들이 조직적으로 민주당에 가입했고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인지 증거를 내놓아야지 연기만 피워서는 안 된다”며 “당을 끝 모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선거 전략 차원이라면 “명백한 반당 행위이자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달려온 당과 지도부를 싸잡아 반명으로 몰고, 동료 당원들을 사이비 광신자로 모독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근거가 있으면 밝히고, 없다면 당원과 국민, 대통령 앞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당의 전당대회는 의혹을 먼저 던지고 증거는 나중에 공개하는 폭로전의 장이 아니다. 당대표 후보라면 당을 보호하고 당원 간 신뢰를 지키는 책임부터 져야 한다.

김 후보가 말한 ‘신천지 개입’이 실제 전당대회의 본질이라면 즉시 구체적인 인물과 조직, 가입 경로, 지시 체계와 개입 행위를 공개해야 한다. 반대로 공개할 증거가 없다면 신천지라는 자극적인 낙인으로 당원들을 갈라놓고 당을 위태롭게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

통합을 말하면서 의심을 퍼뜨리고, 분열을 끝내겠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당을 쪼개는 행위는 그 자체로 모순이다. 민주당을 지키겠다는 후보가 민주당 전체를 신천지 개입 의혹 속으로 몰아넣는 정치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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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강민기님 2026-07-22 11:48:11
    난 친명이다.
    명픽인 김민석님 신천지 신도 밝혀라.
    문 최고님 말씀대로 분당짖 고만하세요.
    나도 친명 김민석님도 친명 우린 형제다>. 사랑한다 민석님
    모리배,협잡민새라고 하지마세요.
    울 민석님은 그런 분 절대 아닙니다.
    절재로 아닙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6-07-22 11:06:09
    야합과 배신의 본성이 드러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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