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170명이 밀어도 박찬대 졌다...정청래 쉽게 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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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2:00:2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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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청래 쉽게 보면 안 돼…김민석, 제2의 박찬대 될 수도”.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공세를 “확실한 패착”으로 평가.
최종 승자는 김민석을 전망하면서도 충청권은 정청래 우세 가능성 제시.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시작 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7.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막판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이 정청래 후보의 조직력과 당원 지지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공세에 대해서는 “확실한 패착”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충청권 경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고향인 정청래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청래를 쉽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하면 김민석 후보는 제2의 박찬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례로 들었다. 당시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박찬대 후보를 지원했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승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170여 명이 저를 포함해 박찬대 후보를 지원했지만 결과는 정청래 후보가 이겼다”며 “정청래 후보의 감성적 접근이 이번에도 성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내 의원들의 지지와 실제 권리당원 표심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김민석 후보의 첫 TV토론 전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압도적 지지를 받던 김민석 후보가 조심했어야 하는데 공격적으로 나갔다”며 “신천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거가 진흙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언급은 패착이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김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신천지 관련 의혹과 공세를 이어간 것이 오히려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오고 정 후보의 결집력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김 후보가 최근 충청권 광역단체장들과 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정책 경쟁과 미래 비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수정한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정책 경쟁으로 방향을 돌린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이제라도 그렇게 갔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종 승자를 묻는 질문에는 김민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봤다.

박 의원은 “정청래를 무시하면 안 된다”면서도 “그래도 김민석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정 후보의 우세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고, 지난해 전당대회 결과까지 소환한 만큼 김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은 셈이다.

특히 박 의원의 발언은 당내 현역 의원들의 지원보다 권리당원 표심과 후보 개인의 대중적 호소력이 실제 경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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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7-30 16:52:11
    짝짓기 김후보님, 정청래의 늠름한 모습을 보았는지?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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