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TV 이종원 감찰 앞둔 윤리감찰단...최민희 “표적 감찰 안 하리라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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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10:00:1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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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부단장 즉시 해임에도 윤리감찰단 공정성 논란 계속
“‘정청래 세력’ 운운하며 인사 언급…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다는 의구심”
최민희 “전대 불공정·부실 관리에 이어 중앙당 혁신 필요”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이 28일 인천시 영종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8 (사진=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정청래 세력’과 윤리감찰단 ‘장악’을 언급한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의 해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윤리감찰단의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시사타파TV 이종원 대표에 대한 긴급감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단순히 강 부단장 개인의 해임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당직자들의 줄서기 관행을 지적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강민구 텔레그램으로 실체를 확인한 건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전대 기간 중 불공정한 것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었고,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등 부실한 전대 관리로 걱정이 많았다”고 적었다. 

 

▲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박선원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최민희 페이스북 캡처)

“윤리감찰단이 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구나”

최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조직으로 윤리감찰단을 지목했다.

그는 “강민구 부단장이 누군지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 텔레그램 대화의 가장 큰 피해 단위는 윤리감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윤리감찰단이 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구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 최고위원은 “특정 지도부와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 운운하며 사적 텔레그램을 주고받고 인사 관련 언급을 할 정도이니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1일 국회 정기회 개회식에서 강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강 부단장은 윤리감찰단 추가 인선과 관련해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하다”고 주장했다.

강 부단장은 자신이 중앙당으로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박 최고위원에게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하다”고 적고 윤리감찰단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민주당 당규 제5호 제26조 내용도 함께 전송했다.

박 최고위원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강 부단장이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며 자신은 관련 논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보도 직후 강민구 즉시 해임

메시지가 공개되자 민주당은 “김민석 당대표가 윤리감찰단 강민구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해임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강 부단장이 윤리감찰단 인사를 둘러싸고 ‘정청래 세력’, ‘작업’, ‘장악’ 등의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최고위원은 “김민석 대표가 신속히 강 부단장을 해임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강 부단장 한 사람을 해임하는 것만으로 감찰기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게시글

이종원 긴급감찰 공정성에도 의문

윤리감찰단은 김민석 대표의 특별지시에 따라 시사타파TV 이종원 대표에 대한 긴급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시사타파 이종원씨의 전대 여론조사 조작 시비와 관련해 이씨가 당원임을 확인했다”며 윤리감찰단에 긴급감찰을 통해 긴급징계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대표에 대한 감찰을 수행할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특정 인사들을 ‘정청래 세력’으로 지칭하고 윤리감찰단을 “장악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감찰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리감찰단 핵심 관계자가 ‘정청래 세력’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보낸 만큼, 강 부단장이 해임됐더라도 윤리감찰단 구성과 감찰 절차 전반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최고위원도 “이런 윤리감찰단이 이중잣대와 표적 감찰을 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부단장이 즉시 해임되면서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윤리감찰단의 구성과 운영, 이종원 대표에 대한 긴급감찰 절차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감찰에 착수하기에 앞서 윤리감찰단 구성원들의 이해관계와 정치적 중립성을 다시 점검하고 감찰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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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9-02 10:24:07
    이런 놈들이 동지라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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