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사퇴 예고한 김민석 "선거 결과 아쉬웠다"…정청래 책임론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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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09:00:0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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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6월 말~7월 초 총리직 사퇴"…당 복귀 및 당권 행보 시사.
"승리라 하기 어려운 선거" 발언으로 정청래 책임론 우회 제기.
김용민 "김민석·정청래 모두 낙제점"…전당대회 앞 조기 신경전 확산.
▲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6.9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총리직 사퇴 시점을 "6월 말~7월 초"로 제시하며 사실상 당권 행보에 나설 뜻을 밝혔다. 동시에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정청래 대표 체제에 대한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김 총리는 15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내각에서 당으로 옮겨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더 필요하고 효율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후임 총리 인준이 마무리되면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그는 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해 "선거 전까지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상당히 높았지만 결과는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승리라고 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사실상 정청래 대표 체제에 대한 평가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시장과 평택을, 부산 북구갑 등 핵심 승부처를 잃은 상황을 언급하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론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반면 정청래 대표 측에서는 지방선거 전체 결과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다수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유지했고, 단순히 일부 격전지 패배만으로 전체 선거를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김용민 의원은 차기 당대표 자질을 묻는 질문에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를 모두 향해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김민석 총리는 낙제점"이라며 "검찰개혁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도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당 안팎에서는 김민석 총리를 향한 비판 수위가 더 직접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출마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김민석 총리의 당 복귀 선언, 송영길 의원의 공개 행보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당권 경쟁은 이미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계속될 경우 당권 경쟁이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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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6-16 10:00:17
    점점 새로 변해가는 구나. 당원의 목소리는 듣지않는 구태정치의 화신으로 나락가는 정치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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