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합당도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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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18:18:3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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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형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16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청산,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민주당을 비롯한 개혁세력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 12명의 만장일치 추대로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청산, 민생 회복은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광장에서 함께 싸워온 모든 동지들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우당들에게 부탁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개혁·진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공학적 목적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 공학이나 권력투쟁의 맥락이라면 합당은 물론 어떤 연대도 거부한다"며 "민주당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우리의 진심과 꿈은 결코 작지 않다. 함부로 취급당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대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진보 진영이 계속 개혁을 추진하려면 연대는 최소한의 조건이며, 합당까지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정부 성공과 개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연대는 가능하지만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 과정에서 혁신당이 이용되는 방식이라면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그런 방식의 합당이나 연대는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혁신당의 핵심 과제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꼽았다. 그는 "검찰개혁과 내란 청산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혁신당이 쇄빙선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개혁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양당 기득권 체제를 극복하고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정치 구조 개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정치학자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립외교원장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전임 원내지도부에서는 정책위의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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