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 참여는 침략 지지…심각한 결과 초래” 경고
진보 4당 “검토 중단하고 파병 불가 선언하라”
![]() |
| ▲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에게 “파병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1일 이란 측의 요청으로 아락치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 측에는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아락치 장관은 중동 정세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양국 장관은 중동 정세와 양국 관계 현안을 놓고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
이란은 한국의 파병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경고한 상태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 당사자를 직접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국방부 현지조사단의 아랍에미리트 파견도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
| ▲ 11일 진보 4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표. 2026.9.11 (사진=연합뉴스) |
하지만 진보 정당들은 정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파병 불가를 명확히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진보 4당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동안 파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파병 검토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프랑스와의 호르무즈 해협 공조 논의와 국방부 현지조사단의 작전기지·기항지·정비 및 보급 여건 점검 등을 거론하며 “최종 결정만 내리지 않았을 뿐 외교 협의와 현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엔 결의와 국제법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전쟁에 우리 군과 군사자산을 보내는 것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며 국회 차원의 파병 반대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청래!" 환호 속 출마선언...국회 소통관 달군 지지자들 [현장스케치]](/news/data/20260713/p1065613859759684_436_h2.jpg)
![이광재 개소식 성황…추미애·우상호·조정래 한목소리 “실력·인품 갖춘 이광재” [현장 스케치]](/news/data/20260510/p1065612907692948_949_h2.jpg)
![시장 골목 파고든 조국…평택서 ‘밀착 유세’ 승부수 [현장 스케치]](/news/data/20260504/p1065588612285430_183_h2.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