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문회 11시간 34분 만에 종료…15일 서울시 국감 전 보고서 채택 추진
일부 민주당 의원의 부적격 주장 속 청문보고서 처리…최종 임명은 대통령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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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사진=연합뉴스)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당 내부에서 거센 적격성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적격’ 의견을 담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보고서 채택을 추진한다.
민주당 소속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4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며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내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 시작 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7분 시작해 오후 9시 41분께 종료됐다. 11시간 넘게 이어진 검증 과정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사건 처리와 정치적 중립성, 초대 중수청장으로서의 적격성을 놓고 의원들 사이에서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특히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자의 과거 기소 관여 책임과 검찰개혁 적격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음에도, 당 차원에서는 적격 의견을 병기하기로 하면서 청문회에서 나온 부적격 주장이 보고서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형사사법개혁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겠다”며 수사 과정의 인권 보호와 범죄 피해자 권리 구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지적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청문경과보고서는 국회의 검증 결과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보고서 채택이 곧바로 김 후보자의 임명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최종 임명 여부는 대통령이 판단한다.
민주당이 적격 의견을 채택하기로 한 가운데,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어떤 형태로 보고서에 담길지가 남은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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