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인, 당 쇄신·당내 결속 놓고 시각차
장동혁 거취·한동훈 복당 문제엔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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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가운데)·정점식(왼쪽)·성일종 의원이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연 원내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9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후보로 나선 김도읍·성일종·정점식 의원이 당 쇄신 방향과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 주최 원내대표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도읍 의원은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며 당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로 친윤당이라는 평가를 더 이상 받아서는 안 된다"며 당 노선과 체질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성일종 의원도 "국민에게 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며 "친윤, 친한 계파 갈등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점식 의원은 당내 결속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선거 결과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또 다른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야당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은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초·재선 의원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후보들은 장 대표 거취와 관련해 즉각적인 결론보다는 당내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역시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 방향과 향후 지도체제 재편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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