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에서도 1위...2위와 최대 15%p 격차
“보수 텃밭 흔들리나” vs “막판 결집 변수 여전”
![]() |
| ▲ 김부겸 전 총리 (사진=연합뉴스) |
‘보수 텃밭’으로 불려온 대구에서 이례적인 여론 흐름이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군 전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기록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대결에서는 47.0% 대 40.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주호영 의원과는 7.1%포인트, 추경호 의원과는 9.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른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다자대결에서도 김 전 총리는 35.6%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이진숙(20.6%)을 약 15%포인트 차로 앞섰다.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처럼 경쟁력을 보이는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 공천 갈등과 지도부 리더십 논란 등이 지역 민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국정 지지율과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대구·경북 지역 특성상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이 변수로 작용해온 만큼, 최종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3월 22~23일 대구 거주 성인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윤경, 하동 출판기념회서 군수 출마 공식화…우원식 “지역 넘어 국가적 과제” [현장스케치]](/news/data/20260223/p1065599750276850_576_h2.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