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송치용 만나 교섭단체 완화 논의…개헌·주거 협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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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11:53:31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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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사회민주당 신임 대표 접견…진보정당과 정치개혁 협력 강조
김민석 “논의 테이블 시작”…개헌·양극화 해소도 공동 과제 제시
송치용, 기존 5석 주장 설명하며 주거 안정에 당력 집중 요청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6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송치용 사회민주당 신임 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2026.10.6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치용 사회민주당 신임 대표가 6일 국회에서 만나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양당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가 진보정당들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송 대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제도 개선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인사말에 따르면 접견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는 교섭단체 정수 완화를 양당이 함께 풀어야 할 정치적 과제로 꼽으며, 진보정당의 원내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라는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다른 정당을 찾아 구성요건 완화 방안을 제안했다며 “이미 그 논의 테이블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과 협의해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와 뉴시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사회민주당이 교섭단체 구성 기준으로 최대 5석을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빠르게 교섭단체 정상화의 길에 먼저 발을 뗐으면 한다”며 논의 진전을 요구했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앞서 민주당과 소수 진보정당 사이에서 논의돼온 사안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16일 15석 방안을 제시했고, 조국혁신당은 10석 기준을 요구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송 대표가 기존 5석 입장을 설명하면서도 현실적인 범위의 개선을 우선 추진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개헌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5·18과 부마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 사회권적 기본권과 기본사회 관련 내용을 담는 개헌을 거론하며 양당의 협력 의제를 설명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성장과 함께 양극화·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거와 일자리, 서민금융 등을 주요 과제로 들고 사회민주당과 정책 토론 및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주거 안정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연합뉴스와 뉴시스는 송 대표가 자산 격차를 불평등·불공정의 핵심 문제로 지적하고, 종합부동산세 감면에 치우친 것으로 보이는 논의에 유감을 표하면서 주거 안정에 당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가 공개 인사말에서 구성요건 완화 논의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지만, 새로 합의한 의석수나 처리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접견에서 확인된 것은 양측의 협력 의지와 조속한 논의 요구로, 구체적인 기준은 후속 협의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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