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쇼’라던 송언석…단식 정치 띄우며 대통령에 단독 영수회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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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12:34:2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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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한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를 “한가한 오찬 쇼”로 규정하며 불참을 선언하고, 대신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여야 간 공식 대화의 장은 거부하면서도 정치적 주도권을 쥐기 위한 압박성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오찬을 할 때가 아니라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와 경청해야 할 때”라며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농성을 전면에 내세워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공식 오찬에는 불참하면서, 대통령에게만 단독 회담을 요구하는 태도를 두고 “대화는 거부하고 투쟁은 극대화하려는 선택”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협치 요구라기보다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프레임 전환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묶은 이른바 ‘쌍특검’ 수용,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경찰 수사 지시, 부동산 정책 전환, 여·야·정 민생 연석회의 개최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사실상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어렵다는 조건을 단 셈이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방탄 오찬이 아닌 특검 수용을 선택하라”며 대통령을 압박했다. 하지만 여당과의 공식 협의 채널을 스스로 거부한 채, 단식 농성과 특검 프레임을 앞세운 요구가 과연 국정 운영의 해법이 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뒤따른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 현안을 논의할 공식 테이블에는 나오지 않으면서 대통령에게만 단독 회담을 요구하는 것은 협치가 아니라 정치적 계산”이라며 “단식과 특검을 결합한 공세가 내부 결속용인지, 실질적 국정 논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국면을 최대한 키우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야 대화의 장을 ‘쇼’로 규정하는 동시에 대통령의 대응 여부에 따라 책임을 전가하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번 오찬 불참과 단독 회담 요구를 두고, 국민의힘이 협치보다는 대립 구도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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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밤바다님 2026-01-16 22:28:23
    매국 내란당의 쑈정치에 속아줄 자들은 극우들밖에 없으니 택도 없는 뻘소리 그만하고 해산이나해라
  • 깜장왕눈이 님 2026-01-16 13:43:30
    어디서 내란당 놈들이 겸상하자고 해. 저기 서초동에 살았다는 토리랑 겸상해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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