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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넥타이를 고쳐 매고 있다. 2025.12.15 (사진=연합뉴스) |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 공천 원칙으로 ‘ㅇㅈㅁ 출마 금지’를 내세우자 정치권에서 “유치한 정치” “저급한 말장난”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초성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과 겹치면서, 사실상 특정 인물을 겨냥한 정치적 조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혁신당은 16일 지방선거 공천 배제 기준으로 ‘ㅇㅈㅁ’을 제시하며, 이를 (ㅇ)음주전과자, (ㅈ)중대범죄자, (ㅁ)막말·혐오 표현 사용자의 초성을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초성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작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유치한 정치를 할 셈이냐”며 개혁신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 대표는 “똑같은 수준으로 돌려드린다”며 역으로 ‘ㅇㅈㅅ 출마 금지’ 원칙을 제안했다.
권 대표는 ‘ㅇㅈㅅ’에 대해 “(ㅇ)인종·이주민 차별, (ㅈ)장애인 차별, (ㅅ)성차별·성폭력 발언으로 일관하는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이름 초성과도 일치하는 표현이다. 권 대표는 이 대표의 대선 기간 TV 토론회 성폭력 발언 논란과 장애인 혐오 발언 논란 등을 함께 거론했다.
진보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의 초성을 따서 짜 맞춘 것”이라며 “정치를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저급한 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이 해야 할 일은 말장난이 아니라, 여성·장애인·이주노동자에 대한 막말과 혐오 발언에 대한 사과”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과거 발언 논란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의 성폭력 발언과 장애인 혐오 논란 등을 이유로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는 60만 명이 넘는 동의가 모이며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정책과 비전 경쟁이 아닌 조롱과 프레임에 기대는 정치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치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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