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첫 우회 수송 성공...이재명 "값진 성과"

  • -
  • +
  • 인쇄
2026-04-17 17:00:55
이종원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www.sstpnews.com/news/view/1065591271883973
한국 유조선, 홍해 우회로 통해 원유 수송 첫 성공
호르무즈 봉쇄 속 정부 대응...24시간 모니터링 지원
고위험 해역 통과 성과...에너지 수급 안정 ‘시험대’
▲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CG) (제공=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한국 국적 유조선이 홍해 우회 항로를 통해 원유를 수송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우회로로 활용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첫 사례다.

정부는 앞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홍해 항로를 활용한 원유 수급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특히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선사·정부 간 소통 체계 운영 등 전방위 지원이 이뤄졌다.

홍해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지역으로,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여파로 총 70여 건 이상의 선박 피격이 발생한 고위험 해역이다. 정부 역시 최근까지 해당 해역 운항 자제를 권고해왔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12월 부처보고에서 제외됐던 36개 공공기관과 66개 유관기관이 대상이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홍해를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운송한 값진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한 선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급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 항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홍해 역시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운항 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4-17 17:31:20
    국민주권정부 화이팅,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