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됩니다.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 름 | 정치인보다우리를믿자구요 | 작 성 일 | 2026-06-17 1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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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쇼츠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을 보니 민주데이님도 방에 계시던데 저는 다른 채널입니다.
쇼츠 올리는 입장에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볼게요.
지선 레이스 시작되면서부터 조회수가 의미있게 줄어들었습니다.
일반인들의 정치관심도가 줄어들었다는 뜻이겠죠. 다르게 말하면 저관여층의 정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겠구요.
그래서 저는 평택 을, 정청래 당대표, 전북도지사 후보 관련 등 다툼에 관한 영상을 기피했습니다. 주로 외교나 기타 다른 현안들에 관한 영상을 올렸어요.
자연스레 다룰 소재도 굉장히 줄었고 자연스레 조회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꾸역꾸역 유지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싸움이 더욱 격화되니 이제는 다룰 소재 씨가 말랐습니다 ^^ 정치면에서는 온통 민주당 당권 다툼 이야기 뿐이니까요.
그러다 통이 1주년 기자회견에서 너 배고파서 왔지? 은제든지 배신할거지? 이러면 되겠습니까! 이 말에 제 귀를 의심했어요. 상당히 놀랐고 괴로웠습니다.
이게 뭐랄까.. 연애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우리 헤어져!" 급 이별통보 받은 느낌?? 뭐지? 뭐지? 하다가 실망과 아픔.. 그러면서 영상 업로드도 한동안은 멈춰진 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마음이 상하니 정치주제를 버리고 다른 채널을 키울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다 마음 다잡고 "일단은 영상을 올리자. 양을 확 늘리자" 마음먹고 오늘부터 다시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리다 보니 전보다 조회수가 아주 떡락을 하더군요. 거의 1/15 수준.
아래 첫번째는 과거 좋아요 비율, 두번째가 오늘 좋아요 비율.

좋아요 비율이 96%전후로 나오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린걸 보세요. 좋아요 비율이 떡락했습니다. 한동훈, 오세훈 까는 영상도 좋아요 비율이 이렇게는 안나왔습니다.(국짐쪽 애들이 싫어요 많이 누름 - 특히 한동훈 영상)
좋아요 비율이 이렇게 낮으면 당연히 그 영상은 알고리즘을 못타고 죽은 영상이 됩니다. 이러면 영상 올리는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상당히 고민하게 됩니다. 전업이기에 정치 아닌 다른 채널에 시간을 쏟고 싶어지죠. 주제는 널렸으니까요.
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 믿고 있습니다. 당연히 정청래가 당대표가 될거라고. 그날만 와라와라, 다들 발라줄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그런데 현실은 완전히 다릅니다. 긴장하셔야 합니다.
언론도, 검찰도 우리편이 아닙니다. 오늘 뉴스공장에서 박은정 의원 발언 들어보셨나요. 검찰이 우리를 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가장 불리한 운동장에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뉴박이들은 우리보다 연령대가 낮습니다. 그렇기에 온라인에 보다 능숙하고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느낌상으로 뉴박이 추종 쇼츠 채널이 훨씬 많고 조회수도 월등합니다. 조회수가 월등하면 동그라미가 사실은 네모라고 10번 말하면 진짜 네모라고 믿게 됩니다.
한국에서 유튜브는 50, 60대가 가장 많이 봅니다. 뉴박이들이 조직적으로 싫어요 누르고 다니면 그나마 우리가 어필할 수 있는 코어 연령대에게 조차 우리의 목소리가 닿지않게 됩니다.
우리 전통지지층의 마음에 부합하는 쇼츠를 보시게되면 좋아요 꼭 누르시고, 짧아도 댓글 무조건 다셔야합니다. 정치성향이 같은 지인에게 공유하는 것까지 하시면 최고구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알고리즘이 살아요.
뉴박이들은 조직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래알입니다. 우리는 뉴박이 쇼츠 그냥 '외면'하지만 쟤들은 싫어요로 '행동'을 합니다.
우리도 조직화해서 뭔가 효율적인 온라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느끼지만.. 또 그게 될까? 하는 마음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길껄?? 이런 마음 가지시면 안됩니다. 지선 때 그래서 졌습니다.
쟤들에게는 조직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론, 검찰 등 가장 불리한 운동장 가장 구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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